안녕하세요? 별난 유니입니다.
진주에는 가볼 곳이 참 많잖아요
진주시가 산도 있고 강도 있고 조금만 나가면 바다도 볼 수
있는 좋은 위치라서 일까 아주 한적하고 구경하기 좋은 곳이
많은 거 같아요
오늘은 아이들과 갈 수 있는 유명한 진양호 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진양호 동물원은 원래 휴일 없이 운영됐는데 이제는
월요일마다 쉬는 날이란 니 참고 바랍니다.
09:00~18:00 (3월~10월)
09:00~17:00 (11월~2월) 매주 월요일은 휴무
경남 진주시 남강로 1번 길 130 번지
진양호공원의 동물원은 2008년 현재 서부경남 지역의 유일한 동물원이랍니다
1986년 1월 20일 개원했다니 거의 제 나이네요
시에서 운영하는 거라도 입장료는 있어요 어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라네요
정말 싸요~ 그렇다고 있을 동물이 없는 건 아니랍니다
호랑이도 한 마리 있고 막내가 좋아하는 물개도 있다고 하니
얼른 둘러보러 갈까바요
여기는 동물 보러 가는 길에 모두 산책로처럼
아름다워요 길이 엄청 넓지도 않은 것이 장점인 거 같아요
둘이 손잡고 가기 딱 좋은 길입니다
닭이라는데 엄청 큰 닭이랍니다
저희가 아는 닭이 아니네요 이름도 특이한 뿔닭이래요
야행성 동물인 호랑이는 오늘 낮에도 일어날
생각이 없이 잠만 잡니다. 원래 두 마리인데
두 마리가 계속 싸워서 한 마리는 다른 곳에 있다네요
외로워 보였는데 그게 아니군요 ㅎㅎ
라마가 털을 밀었어요
그래서 목이 더 길어 보여요
그래도 온순해 보이네요
불곰이 엄청 커요 작은 불곰도 있는데 둘은
따로 살아요
곰도 온순해 보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귀여워 하진 않고 생각보다 무서워하더라고요
조그만 아기 원숭이처럼 생기 이 원숭이
이름이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이게 다 자란 거라네요
마침 식사시간이라 과일과 야채를 먹는데요
웃긴 게 과일 취향이 있는지 여기저기 골라내고
마음에 드는 걸 골라 먹더라고요
예들도 너구리과 동물인데 식사시간에 열심히입니다.
왜 이렇게 퍼트리고 먹니?
운 좋게도 이날 공작새가 날개를 펴줬어요
엄청 화려해서 아이들이 생전 처음 보는 광경에 놀랐네요
저는 호주에 있을 때 은색깔 공작을 보았는데
활짝 날개를 펼치니 정말 화려하고 반짝이던데
예가 더 화려하네요 그림에서만 봤지 이렇게 중간중간 들어간
무늬가 시지 같아요
딸이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물개는 헤엄을 치지 않아요
계속 꼬리와 얼굴만 내밀고 있어서
왜 이러나 했더니 쉬고 있는 중인가 봐요
이날 좀 더워서 인지 얘도 게으름 부리고 싶나 봐요
동물 원안에는 어린이 동산이라고 있는데
작은 동물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토끼나 다람쥐 미어캣 기니피그 등 조그마한 동물들이 있어요
먹이를 줄 수 있을 거 같지만 그렇진 않아요
모두 유리로 막혀 있어서 밖에서만 구경할 수 있어요
토끼는 번식력이 좋잖아요 이날 아기 토끼도 정말 많았어요
고운 모래를 가져다 놓아서 애들이 모래놀이
할 수 있게 해 놓은 모래놀이터도 있어요
바다에서 직접 가지고 온 모래 같았어요
그냥 지나칠리 없는 아이들이 모래 놀이하고 놀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네요
진양호 동물원 가격도 저렴하고 꼭 동물이 아니더라도
산책하러 혹은 연인끼리 데이트하러 가기 좋은 거 같아요
동물 냄새도 많이 나지 않아서 좋았던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