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석꾼 만석꾼
짬뽕 좋아하시나요? 수제비는요? 비 오는 날 수제비와
짬뽕은 그냥 고민할 필요 없는 메뉴잖아요~
그런데 짬뽕국물 안에 수제비 들어있는 음식 드셔 보셨나요?
오늘 제가 가본 곳이 수제비 짬뽕을 동시에
드실 수 있는 곳이랍니다~
천석꾼 만석꾼 운영시간
10:00~20:30 연중무휴
마위지 공원 근처에 있어요~늘 산책하러 오던 곳인데
여기 식당 보고도 그냥 지나치다가 드디어 미식가 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와보게 됐네요~
늘 앞에 육개장 콩국수 열무국수 등을 홍보하시길래???? 평범하다 생각해서 가본 적이 없었는데
짬뽕을 한다니요..
큰방이 세 개가 있네요 각 방마다 여러 개의 테이블이 있을 뿐이지 룸 손님을 받는 의미는 아니네요~
여기저기 화분도 많고 창가는 나름 운치가 있는
자리였어요
저희가 깠을 때는 전보다 약 500원씩 음식값을
올리셨네요 옛날 육개장은 1000원이나 올랐더라고요
재료값이 올라가니 어쩔 수 없나 봐요ㅜㅜ그래도 싼 가격 아닌가요? ㅎㅎ
친구가 칼 짬뽕과 수제비 짬뽕을 주문 하자네요~
근데 수제비 짬뽕 메뉴에 없는데.. 하니
그냥 주문하면 주신다네요~
정보가 없으면 그 메뉴 주문도 못하겠는데요..
그렇다면 비도 오고 하니까 파전도 추가!
밑반찬이 먼저 나오는데요
짬뽕을 주문해서인지 단무지와 김치류만 주시네요
김치는 겉절이입니다~전에 찍어먹는 간장소스에
아낌없는 파와 고추 깨를 쏟아부어 주셨어요~
해물파전
전이 두둥~~ 돌판에 나오네요 ~
지글지글 돌솥밥처럼 저희 상에 올라와서도
지글지글거려서 뜨거운 열이 전달됐어요~
비 오는 날에 전이라더만.. 굿초이스!
파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씹는 맛이 살아있어서 그런지 씹을 때 파향이 올라 오더라고요~
오징어와 새우도 탱글 해서 입안이 푸짐했어요~ 하.. 소리를 전달하고 싶은데
동영상이라도 찍었어야 하는데 이대로 사진만 찍고 허겁지겁 먹으것이 아쉽네요ㅜㅜ
역시 식욕을 그 무엇도 이기진 못하나 봐요...
파전을 다 먹기도 전에 짬뽕 수제비와 칼 짬뽕이
나왔습니다 육안은 둘 다 비슷하게 생겼어요
수제비 짬뽕
칼 짬뽕은 수제비도 조금씩 들어 있거든요~
사장님도 잘 모르셔서 젓가락으로 휘릭 휘릭
저어서 살펴보셨어요
짬뽕 안에 수제비 보이시나요?
사실 긴가민가 했는데요
수제비와 짬뽕국물을 함께 먹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 ㅋ
정말 얼큰하고 맛있었습니다.
건더기가 푸짐하네요~~
여기 밥이 맛있다는데 모자라면 밥 말아먹으려고
했더니만 배불러서 더 이상 못 먹었어요. 쌀도 좋은 쌀을 써서
엄청 맛있다고만 들었는데 배불러서 ,,... 이런...
다음엔 자중해야겠다는.. 이렇게 입이 짪은데
왜 살은 이렇게 찌는 건지요..
너무 푸짐한 한 끼였습니다^^
식당 주차장에 예쁜 꽃나무가 있길래 찍어 봤어요 ㅎ
마위지 공원 한 바퀴 돌고 출출할 때 들러보세요~
후회 없는 한 끼였어요
더 맛있는 음식 가지고 또 올게요^^
내 돈 내산 식당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