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찬바람이 부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하루였어요
저녁 늦게나마 방문한 곳은
경산 압량읍에 위치한 귀향이었어요
귀향 영업시간
매일 09:00~24:00
주소 경산시 압량읍 화랑로 298
요기요, 배민 주문 가능 주차 가능 포장 가능
귀향은 올해 1월에 압량읍 신대리에 오픈한 돼지국밥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더라고요
이미 주차장부터 귀향의 존재감이 느껴지는 따뜻한 간판이더라고요
이 때문은 정문 앞쪽에서 들어오면 안쪽에서 보이는 문인데
옛날 대감집 대문 같은 분위기니 않나요?
그에 반해 실내 테이블은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입니다 4인 테이블을 중심으로
안쪽에 단체 손님들을 위한 세미 룸 형식으로 된 곳도 있어요
약간 은은한 조명에 파스타집 같은 분위기도 나요
압량읍 국밥 맛집인 귀향은 돼지국밥을
시작으로 순대, 내장, 한우 국밥 등으로
국밥이 다양하고요 저녁에 술 한잔하기
좋은 전류와 탕류 그리고 각종 볶음류
사이드로 즐길 수 있는 계란말이,
날치 주먹밥 등도 있네요~
이날 차를 가지고 와서 막걸리는 못 먹었지만 그래도
순대볶음
고추기름에 살짝 볶아서인지 찰순대의 쫀득함이
살아있고 야채와도 어울리더라고요
청양고추도 함께 들어가 있으니 매운 거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거 같아요 순대볶음에
함께 들어가 있는 양파도 적당히 볶아져 달콤, 아삭하니 매콤한
순대와 어울리는 맛이었답니다 다음에 오면 꼭 맥주와 먹어보리라 다짐했어요 ㅎㅎ
먼저 귀향의 살코기 국밥부터 나왔어요
1인분 식 개인 트레이에 정갈하게 나오네요
간을 맞추는 새우젓과 다진 양념까지 같이 준비해 주세요
고기의 양이 엄청 많은 건 아니지만 국물이
구수하니 얼른 밥을 말아먹고 싶은 비주얼이었답니다
정말 부드러운 살코기만 들어 있는
살코기만 국밥은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해물파전
모둠전을 주문하려다가 해물파전으로 바꾸길 잘한 거
같아요 귀향의 해물파전은 바삭하게 잘 구워진 매력도 있지만
해물파전 안에 아기자기하게 자리 잡은 새우와 오징어가 쫀득하게
맛나요~ 정말 막걸리 절로 생각나니 부디 다음 분들은 막걸리 주문하시길~
해물파전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매콤하고 새콤한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맛이 두 배~
날치알주먹밥
예쁘게 준비해 주신 날치알 주먹밥은
밥 한 공기에 날치알과 조미김을 넣고 마지막에
마요네즈를 뿌려 주시는데요 장갑을 함께 주시기 때문에
셀프로 주먹밥을 만드어 주면 돼요
생각보다 날치알이 많았나 봐요 날치알이
밥알 사이사이에 들어가 있네요 씹을 때마다 오독오독한
맛이 느껴졌어요
막걸리 한잔하러 그리고 국밥 한 그릇 하러 간다면
경산 압량 국밥 맛집 귀향에 방문해서 여러 가지 맛을 느껴보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