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황리단길맛집 청온채에 방문했어요~
가족끼리 경주방문하면 늘 실패없는 맛집 찾기
힘든데 여기는 정말 성공한 황리단길맛집입니다
황리단길 메인 거리에서
조그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만날수있는
청온채는 찾기 어렵지 않아요~
골목입구에 다다를때는 청온채 입간판이
여기저기 있어서 찾기 쉬웠네요
영업정보
경주시 포석로 1079번길 8-5
매일 11:00~20:30 (금~일 21:00까지)
전화 050713233904
캐치테이블로 예약
11/17시 예약만가능
황리단길맛집 청온채에서는 청도미나리를
이용한 닭전골이 시그니처 메뉴래요~
닭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고 하니
주문 꼭 해봐야 되겠더라구요
밑반찬으로 김치와 궁채랑
감자샐러드도 나오는데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바로 육수를 준다는
겁니다 그것도 따뜻한 육수로 추운겨울날 딱입니다
미나리 닭 전골은 테이블위에서
끓여가며 먹는답니다
닭한마리가 삶아져서 나오기때문에
살짝 더 끓이면서 먹으면 될거 같아요
닭을 큼직하게 썰어 주셔서
살을 발라 먹기에 너무 좋고
한번 끓여서 익혀져 나오기 때문에
살이 부드럽더라구요
미나리 살짝 숨죽여서 먹어도
미나리의 아삭한 맛이 느껴져서 좋구요
저는 미나리닭전골 육수가 팔팔
끓을때 까지 기다렸다가 국물과
함께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미나리도 듬뿍 주셔서 넘나 시원한
국물 맛이지만 얇은
감자들도 들어가 있어서 나중에
먹으면 포슬포슬 맛있더라구요
달콤하고 살짝 매콤한
양파양념장에 닭고기 찍어먹으면
더욱 감칠맛 나답니다
미나리닭전골 나올때 함께 주는
칼국수면은 고기 먹고나서 끓일려고
했는데 딸아이가 면 킬러라서 지금
끓여달라고 조르길래 조금 먹다가
면을 넣어 보았습니다
육수가 넉넉하기 때문에
칼국수 면이 들어가도 국물이 텁텁하지
않아서 쫄깃한 면발 그대로 즐기고 닭국물과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닭전골로 시원하게 먹었다면
마늘항정수육도 꼭 먹어보세요
삼겹살로 만든 수육과는 또 다른 맛있어요
물에 삶아냈지만 마지막에 다진
마늘을 올려 토치로 한번더
고기와 마늘을 살짝 그을려
불맛을 내니 항정살이라도
고기가 담백해 지더라구요
마늘의 알싸한 맛이 없고
달달하니 수육양념이 따로 필요 없어요
그래도 무말랭이와 쌈장이 나오니
안먹어 볼수 없죠?
느끼하지 않게 무말랭이 먹어주고
수제쌈장까지 함께 먹어주니
간이 딱딱 맞아요~
막걸리가 생각나게 하는 마늘항정수육입니다
햇살가득한 예쁜 주택집분위기인
청온채는 통유리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겨울에도 따뜻하고
마치 야외에서 식사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큰창을 달고 청온채 마당을 감상하면서
맛보는 음식들은 더욱 맛있어요
여기 황리단길마당 맛집 이더라구요
시골 할머니 집에 온듯
너무나도 정겨운 풍경이랍니다
마침하늘도 파래서 사진찍기 좋은 날이었어요
청온채안에 여기저기 포토존이
될만한곳이 있으니 가게앞에서
웨이팅시에도 지루하지 않게 사진 찍으면서
기다릴수 있었답니다
금붕어가 산다며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던 조그마한 연못이 있으니
구경하기도 좋았네요~
황리단길가족외식 장소로도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