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해변에서 잠깐 놀고는 저희는 볼트를
타고 여기저기 맛집 탐방을 다니다가 선셋으로 유명한
3머메이드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특히 한국관광객에게 인어상으로 유명한 파타야의 3머메이드는 바닷가윗쪽에 위치해 있어서 인지 선셋 맛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파타야의 분위기 조은 카페이자 레스토랑 3머메이드
근처에는 해변을 즐길수 있는 스카이 갤러리 카페도 있는데
여기는 브런치로도 유명한듯했어요 해변을 즐기기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저희 가족은 3머메이드를 선택~
저녁을 먹고 왔지만 그래도 뭐라도 주문해 보자
싶어 주문한 페퍼로니 치즈 피자인데~
화덕피자 같더라구요 깔끔한데 조금 짠맛~
그래도 도우가 얇아서 아이들도 잘먹었어요
볼트는 120바트로 저렴하게 이동했는데
비가와서 그런지 차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초 저녁이라그런지 아이들도 차에서 살짝 졸았지만
내리자 마자 정신차려 주시는 체력!!
일단 잠을 깰려구 주문한 수박쥬스~
관광객들을 위한 3머메이드는 수박주스도 약 150바트 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그냥 통크게 수박을 갈아 주더라구요 ㅎㅎ
셋이서 시원하게 나눠먹고도
수박 속까지 수저로 파서 먹었다는.. ㅋㅋ
파타야에서 먹어본 수박쥬스 중에 시럽이 들어가지 않아 가장
인위적이지 않는 맛이었답니다 ㅎㅎ
3머메이드는 야외가 정말 예쁜곳인데
이날 비가 와서 모든손님들이 실내에 있었어요
평소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사실 야외도 자리가 없는데
이날은 실내에 손님들 엄청 많았구요
여기저기 비어 있는 테이블이 있어도
창가자리는 예약이된 경우가 많았어요
정말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창가자리 였는데
세테이블 모두 예약 되어있어서 아쉬웠어요
나중에 보니 한국관광객을 위해 가이드가 미리 예약 해놓은
자리더라구요 ㅠㅠ 이럴때 패키지 여행이 부럽습니다..
역시나 비가 와서인지 구름이 많아 선셋은
보지 못했어요 ㅠㅠ
그래도 해가 지니 비가 그쳐서 조명이
하나둘 켜지니 용기를 내서 밖으로 나가 보았답니다
비가 또 언제 올지 몰라서
얼른 인어상 손바닥 위에 올라서서
아이들 먼저 사진 촬영을 했어요
손바닥 미끄러울까봐 엄청 조심했어요
아이들은 재미있어했고 인어상이 네일 했다고
신기해 하기도 했어요
3머메이드에 조명이 들어오니 정말
새둥지 느낌의 자리들이 신비로웠어요
영화 아바타 분위기의
다른 세상에 와있는기분은 이날 손님들도
많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더라구요
비가그치니 직원분들이 분주하게 테이블과 좌석을
닦고 있었는데 해가지면 야외에서 밴드분들이
공연을 해주시더라구요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이락 그런지
대부분 유명한 팝을 리메이크한 곡들이
많았는데 여성가수의 노래 실력도 뛰어나요비가와서 3머메이드 방문은 망했다 싶었는데
사실 정말 시원했고 공연도 보기 좋았고
예쁜 밤풍경이 있으니
밤에도 꼭 방문해보길 추천해요~
아참, 비가 오고나면 모기가 많으니 모기약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