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에 들어가는 닭도 중요하지만 국물 맛을 무엇으로 내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잖아요
억수 삼계탕에서는 사장님이 직접산에서 캐낸 약재 그리고 버섯으로만
맛일 낸다고 합니다 그 국물 맛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영업시간
월~일 10:00~22:00 매주 화요일 휴무
매일 영업하는 억수 삼계탕은 10월부터 화요일 휴무이니 참고 바랍니다
10월부터 물가상승을 반영한 가격 인상이 있을 거라고 하네요
억수 삼계탕에서는 한방 삼계탕이 유명한데요 옻이 들어간 것도 있으니
옻독이 오르지 않는 분은 드시기 좋을 거 같아요
한방 삼계탕에는 14가지 약재를 12시간이나 우려낸 육수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매장 안에서 부터 각종 약재들을 이용한 담금주들이 한가득이더라고요
모두 10년 가까이 된 것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얼마나 사장님이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거 같아요
마참제가 간 날에는 산에서 막 가지고 오신 버섯들이 많더라고요
억수 삼계탕은 능이 삼계탕도 유명한데요 한방 육수에 능이버섯이 첨가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한방 삼계탕에 감자전을 주문해보았답니다
전 종류가 저렴한 편이네요 능이전과 능이 만두가 있어
능이버섯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주문해서 드셔 보시면 좋겠네요
전 종류 들은 안주 메뉴로 많이 주문하시는 거 같아요
억수 삼계탕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시간이 꽤나 걸린답니다
그 이유가 미리 닭을 삶아 놓지 않아서 인데요
주문과 즉시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억수 삼계탕에 나오는 여러 가지 밑반찬들도 맛있었어요
특히 물김치와 미역 절임이 맛있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정말
맛난 찬들이 나오는데요 이 모든 찬들은 셀프코너에서 리피도 가능해요
억수 삼계탕은 닭 안에 따로 찹쌀이 들어있지 않아요
닭만 따로 대추와 마늘을 넣어 삶고
밥은 한약재 물로 딸로 짓는 다고 합니다 물론 찹쌀로요
처음에는 의아했어요 국물과 닭만 덩그러니 있는 느낌이었는데
국물을 먹어보는 순간 그 맛에 반했답니다
따로 주신 찹쌀밥의 양은 정말 많고요(아래의 사진은 3인 분양입니다)
더 달라고 하심 밥을 더 주시 기도 하진만 중요한 건 죽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삼계탕 얘 약하실 때 미리 죽으로 준비해 달라고 하시면 된다고 하네요
죽을 좋아하는 다음에는 미리 예약해서 아이들과 죽을 먹어봐야겠어요
삼계탕에 밥을 말기 전에 야들야들하게 익은 닭고기를 보닏
살짝 살을 소금에 찍어먹는 맛이 치킨보다 맛있어요
확실히 이건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한약재가 들어간 닭이라
좋아하지 않을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아니 의외로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이런 분 더러운 살 안으로 스며든 육수랑 금상첨화네요
아이들과 제가 또 맛있게 먹은 것 중 하나는 감자전인데요
제가 생각했던 감자전과 달랐어요
떡같이 생겼는데
요통 통한 것이 안에 촉촉한 감자가 가득 들어있었어요
감자튀김 먹을래 감자전 더 먹을래 ? 했더니 아이들이 감자전 더먹을래
를 외칠 정도로 감자전을 맛있게 먹더라고요 지금까지 내가 집에서 했던 감자전은
다 무엇이란 말인가 ㅜㅜ
욕심쟁이 둘째가 밥과 닭고기 그리고 감자전을 각각
자기 접시에 쌓아서 먹을 정도였어요
그 정도로 하나도 뺏기고 싶지 않았나 봐요 ㅎㅎ
저도 사실 다 맛있었는데 애들 잘 먹는 거 보니 엄마로서 다 퍼주고 나니
남은 건 국물 조금 ㅠㅠ 그래도 한방 국물 너무 맛나서 밥 말아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마지막을 깨끗이 비웠죠?
이런 맛있고 귀한 약재로 만든 육수를 남기는 건
죄악이라 생각합니다
가을 시작에 한번 먹었을 니 아이들 델고 겨울 시작에 한 그릇 하러
가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