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소담 숯불
open 11:30
close 22:30
연중무휴
요즘 키즈카페 있어도 가지 않지만
키카가 없어지고 있죠ㅜㅜ
저희 아이들도 키카 간지가 언제인지..
밖에 날씨가 이리 좋아도 아이들은 그저
키카나 놀이터에서 놀거리를 찾아가죠..
경산 진량에 정말 큰 놀이방 있는 음식점을
찾았어요~완전 통유리라 음식 먹으면서 애들 지켜볼 수
있는 구조~
소담 숯불인데요 저희는 단골이라는..
여기 놀이방 가자고 늘 졸라대서 고기도 원 없이
주말마다 먹어댔네요..😰
근데 사실 여기 질리진 않아요
점심특선 메뉴에서 여러 가지를 택할 수 있어서
점심특선
매번 다르게 주문해요 ~
오늘은 곤드레돌솥밥과 물냉면 이끌어간 양념구이 세트를 두 개 주문하고 밥과 고기도 더 추가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느낄 수 있는 건
바로 밑반찬 때문인가바요
진짜 정갈하게 나오죠?
반찬의 모양에도 엄청 신경 쓰시고
수시로 불과 불판도 확인하시는데요
사장님과 직원분이 무척 친절하셔요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아이들은 열심히 놀고 있어서
자식이 둘이다 보니 부모가 같이 놀아주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사이좋게 놀아요( 놀이방 너무 깨끗해요)
고생하는 첫째 땡큐~
고기 굽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르죠
양념고기라도 엄천 짠 곳이 있는데 여기는 정말
간이 딱 맞아요 그리고 숯 보이시나요?
숯 중에 최고라는 백탄을 쓰시네요
성형숯도 많은데 진정한 숯을 사용하니 화력도 좋고
속까지 촉촉하게 익었어요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있으면 돌솥밥과 냉면이
타이밍 좋게 나와요~
곤드레를 시키면 된장찌개도 하나 주네요
밥 덜어내고 간장에 밥을 비벼 먹으면 달달 씁쓸한
곤드레의 맛이 느껴져요 저는 늘 곤드레만 먹는다는~♡
그리고 돌솥만의 또 다른 매력 숭늉이죠~
돌솥에 물부으면 안에서 부글부글 끌어서 붙어있던 밥과 한 몸이 되어 구수한 숭늉이 완성되는데요 ~저는 밥을 좀 많이 남겨서 죽처럼 먹어요
후식으로 아이들은 복숭아. 매실 아이스티 중 골라서 먹고
저희 부부는 커피를 마셔요 이건 모두 셀프라 이 아들도 스스로 몇 번 왔다 갔다 하며 아이스티를 마시곤 해요 ㅎㅎ맛있고 편안한 시간을 소담 숯불 덕에 잘 보냈네요
한 번씩 서울에서 손님이 오시면 모시고 가는데
가성비 최고라며 출장 오셔서 혼자 드시고 가셨다네요
오늘도 맛있는 한 끼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