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에서 모래성 구경 하고 잠깐 발만 담그니
저녁 먹을 시간이라 건너편 밀양순대돼지국밥 부산본점으로
갔어요 이날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
어딜가나 줄을 서야 했는데 운좋게도 바로 입장된
밀양 순대돼지 국밥집~
매일 24시간 영업
주차는 기장주차장 40분 무료
해운대 맛집이었더라구요 사장님의 진심이
보이는구절과 많은 연예인분들이 다녀간 인증 사진까지
믿음이 가는 해운대맛집 이었어요
수육백반은 수육고기와 함께 돼지국밥이 따로
준비되는 셋트 상품이라고 보면 되는데
수육백반을 위한 불도 준비해 주셨어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보통 3인 이상이면
2층으로 보내 시는거 같더라구요 2층으로 안내 받아서 가면
앉자 마자 반찬들 먼저 주시더라구요
이것들은 셀프바에서 더 덜어 먹을수 있었어요
수육백반을 좋아해서 수육백반과 순대국밥을 주문
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수육이 촉촉하게 담겨져서
나오기 때문에 오랫동안 수육을 따뜻하게
먹을수 있는 구조인거 같더라구요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어요 I
부산분들의 돼지국밥 즐기는 특징중 하나는
양념된 부추넣기~!
따로주신 돼지국밥 육수에도 고기가 살짝
들어가 있고 파도 송송 국물의 양도 많았답ㄴ다
밥 포함되어 있어요
요건 순대 국밥 확실히 고기의 양도 많고
순대도 들어 있는데요수육의 고기도 맛있지만 국밥의
고기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답니다
다시가게 될진 모르겠지만 국밥은 인정!
아이들도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잘먹었답니다
그리고 익혀져서 나오는 소면 넣어 먹기
인데요
사실 요 소면은 좀전에 찬이 나올때 함께 나오는데요
달라면 더 주시는데 소면양이 너무 적어서
아이가 엄마 이거 더 먹을수 있는거야? 라고 주문 전에 물어 봐서
주문 할때 물어 볼게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주문을 받으시는데..
직원: 다대기 넣으시겠어요?
나: 아니요, 혹시 국수면을 더 받을수 있을까요?
직원: ......하... 제가 다대기 넣을 껀지 먼저 물어 봤잖아요
대답을 해주시고 물어 보셔야죠!
라고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어서 엄청 당황 했답니다(한숨까지 쉬셨음)
아니라고 대답했는데 너무 기분나쁘게 말씀 하셔서 저는
아니라고 대답했는데요! 라고 말하니 네~ 하고 그냥 가버리 시는겁니다...옆에서 보고있던 신랑에게 내가 아니라고 안했냐고 물어보니
신랑도 제가 아니라고 대답한거 들었다는데
(참고로 신랑은 냉정한T 입니다)
너무 황당해서 박차고 나가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하니 참고 음식을 기다렸답니다
음식 먹는내내 신랑이 혹시 그전에 저 직원분과 내가 무슨일 있었냐고
몇번 물어볼 정도... 방금 첨보고 참교육 당한 저는
주변을 둘러 보니 이직원분은 1층에서 올라오는 모든분들에게 인사커녕 눈빛도
안마주치고 저~ 멀리서 대화를 하시더라구요 테이블 사이가 좁은데
툭툭 손님들을 치고다니시고..
수육이랑 국밥 정말 깔끔하고 맛있어요...
그런데 다른 직원분들은 친절한데 이 한분 때문에 해운대 맛집 밀양국밥집의
이미지가 좋지 않게 보일거 같다는생각이 들더라구요
외국인 분들도 연세 많으신 분들도 많았거든요..
음식은 맛있는데 서비스면에서는 다시 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