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명륜진사갈비 경산점에 다녀왔어요
명륜진사갈비는 오래전에 가족외식으로
가보고 오랜만에 방문했는데요 기력이 없을때는
마음껏 먹는 고기만큼 좋은건 없을거 같아요
주차장이 크고 사장님이 친절하기로
유명하답니다영업시간
매일 11:00~22:30
주차,예약, 단체이용
명륜진사갈비가 얼마전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했잖아요
인테리어도 예뻐졌지만
고기의 종류도 엄청 많아 졌더라구요
키오스크로 소고기와 사이드도
주문이 가능했어요~
10살이상은 19900원으로
7~9세는 11000원이더라구요~
왜 7~9세를 11000원으로 나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막내가 먹는 양을 보면..
사실3000원도 못먹어요 ㅠㅠ
그래도 첫째가 열심히 두시간
동안 먹어 보겠다고 점심도 먹는둥 마는둥 했답니다 ㅎㅎ
인원수 얘기하니 바로 숯불가지고 오는데
화력이 정말 장난 아니더라구요
고기 올리지 않으면 엄청 뜨거워요
이화력에 고기 굽다가 기름이 들어가면
불이 날수도 있으니 테이블에 소화수가 있는
놀라운 진사갈비~
고기를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수
있는 명륜진사갈비는 얼마전 광고에 나오는 후려페퍼 스테이크가
너무나 궁금해서 한참 이게 무엇인가 처다 보았어요
목살도 따로 포장해 놓으셔서
원할때 마다 자유롭게 가져다
먹으면 되니 더먹을때 직원 부를 필요없어서
덜민망하더라구요예전에는 양념갈비만 있는게
명륜진사갈비의 시그니처 였다면
요즘은 통삼겹도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통삼겹도 한덩이에 족히 200G은 되어 보이더라구요
삼겹살과 양념갈비 챙기고 뒤를 돌아보니
각종 반찬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오이김치나 콩나물 등이
어른들이 좋아해 보였고 어린아이들이
와도 먹을수 있는 잡채가 눈에 띄더라구요
떡볶이와 각종 튀김류가 있어서
요것도 술안주로 또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좋아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모닝빵도 있는데 건너편 샐러드랑 같이 먹어도
맛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떡볶이는 좀 식었더라구요 일부러 불을 안넣은 것이지..
차가운 맛으로 그냥 먹긴 했어요
음료수도 콜라,사이다,탐스제로까지두종류
입니다~
오기전에 음료수는 맨 마지막에 먹자도
함께 약속도 하고 와서 ㅎㅎ
나중에 마시기로 했어요
예전에는 밑반찬도 처음에는 가져다 주셨던거 같은데
요즘은 김치부터 장까지 하나하나 가져다 먹어야
돼서 불편한데 그래도 내가 원하는것만
가져올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고기 가져가실때 꼭 집게랑 가위가지고
가야 합니다~
고기만 가지고 가면 어쩌지? 하며
황당~~
명륜진사갈비 하면 양념갈비 잖아요
너무 짜지도 않지만 달달해서
저는 많이 양념갈비 많이 먹는데요
이날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많이 먹었답니다
그런데 여전히 맛있는 명륜진사갈비의 양념갈비는
영대점이 찐 맛집 이더라구요
느끼해질때쯤 고추 슬라이스와 먹으니
더욱 맛있던데 맵지만 자꾸 손이가서
입이 매운줄도 모르고 잘먹었어요 ㅎㅎ
불판 갈고 또 양념갈비 올리고
오랜만에 찾아가서 그런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불판도 셀프로 갈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불판가는거 어렵지 않아서 좋았어요명륜진사갈비의 통삼겹은 정말 궁금
하더라구요~ 통통하니 두껍하게
잘 썰려져 있는데 거기다 삼겹살의 질이
정말 좋아 보였어요
껍데기도 살짝 붙어있어서
오겹살 보다는 덜 하지만 그래도 씹는맛은
있더라구요
통삼겹이다 보니 양념갈비보다는 더디게 익는데
그래도 저는 불한번 나지 않고
잘익혀서 먹었답니다~
삼겹살 찐맛 인정!통삼겹이지만
부드러움 극강! 불맛도 느낄수 있어요
마늘도 함께 구워서 먹어 보세요
간장 양파장에 찍어먹으니 달달
그잡채~ 와사비 장도 있어서 찍어 먹어봤는데
와사비장이 넘나 묽어서 기대했던 맛은 나지 않더라구요
생와사비좀 있었으면..했어요
정말 궁금했던 후려페퍼 스테이크는
광고에서 만큼 두껍진 않지만 크기는
압도적이더라구요그리고 삼겹살에 비하면 별로
맛이 없거나 부드럽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 했지만 정말 불에 잘구워지구요
부드럽고 단백하니 느끼하지 않게
맛있더라구요~
왜이맛을 이제야 알았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답니다
후려페퍼 스테이크는 잘 보면 뼈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저는 뼈가 붙은 쪽을
오히려 가져와서 먹었던거 같아요
역시 고기는 뼈맛이죠?!